꿈의 나라 <라라랜드> 내용 요약, 영화 정보, 시청 후기

라라랜드

오늘은 연인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 라라랜드를 소개한다. 아름다운 음악과 춤,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감성적인 로맨스 영화가 보고 싶다면 라라랜드를 추천한다. 영화를 보고 난 뒤 잔잔한 감동과 먹먹함이 밀려올 것이다. 라라랜드 영화 속 음악은 주말 내내 귀를 맴돌 것이다.

 

---

꿈의 나라 <라라랜드> 줄거리

고속도로 위, 차들로 가득 차있다. 운전을 하던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춤과 노래를 하며 영화는 시작된다. 배우를 꿈꾸고 있는 미아는 위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안에 위치한 카페에서 일을 하며 생활비를 벌고 있다. 오디션이 있는 날,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중 손님과 부딪혀 옷에 커피를 쏟아버린다. 시작부터 잘 풀리지 않았던 오디션은 결국 떨어지고 말았다. 우울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미아를 기다리는 친구들. 함께 파티에 가자며 미아를 달래 본다. 하지만 파티장에서 즐겁지 않을 일들만 생겨버리고 길에 세워둔 자동차까지 견인당한다. 집까지 걸어가게 된 미아. 터벅터벅 길을 걷던 중 한 레스토랑에서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에 이끌린다. 피아노 연주자의 주인공은 세바스찬. 세바스찬은 재즈를 사랑한다. 레스토랑에서 피아노를 치며 생계를 유지하지만 레스토랑 주인의 요청과 달리 자신이 좋아하는 재즈를 연주하다 해고당하고 만다. 바로 이 날 미아가 레스토랑에 들어왔고, 해고당한 세바스찬은 불편한 표정으로 미아를 지나친다. 그렇게 시간은 지나 계절은 봄이 되었다. 또 다른 파티장에서 유치한 복장을 하고 밴드의 피아노를 치고 있는 세바스찬과 다시 마주치게 된다. 그렇게 둘의 인연이 다시 시작되고 처음 시작은 서로에게 비아냥 거리며 잘 맞지 않는 듯한 장면이 연출된다. 파티가 끝난 뒤 곤경에 처한 미아를 본의 아니게 돕게 된 세바스찬은 주차된 차를 찾아 미아와 함께 걷는다. 라라랜드의 포스터 이자 명장면이 탄생한 그 시점이다. 아름다운 석양과 도시의 불빛을 바라보며 둘은 무언가에 이끌려 노래를 시작한다. 둘의 댄스와 노래로 분위기는 무르익어간다. 하지만 미아의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오고, 둘은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된다. 다음 달 미아가 일하는 카페에서 세바스찬을 마주친다. 둘은 서로의 꿈과 미래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서로에 대해 알아간다. 세바스찬은 재즈를 좋아하지 않는 미아를 자신이 즐겨 찾던 재즈바로 데려간다. 그곳에서 함께 재즈 음악을 듣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세바스찬에 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미아는 막장 드라마 오디션에 합격했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세바스찬은 연기에 도움 되는 영화를 소개해준다며 함께 영화를 보러 가기로 약속한다. 둘은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미아는 남자친구가 있다. 남자친구와의 약속으로 세바스찬과 보기로 한 영화를 보러 가지 못하고 있는 미아는 초조하기만 하다. 하염없이 미아를 기다리던 세바스찬은 결국 혼자 영화관을 들어서고, 영화를 보는 내내 미아가 오기만을 기다린다. 미아는 남자친구와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자신이 세바스찬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영화관으로 달려간다. 그렇게 영화관에서 마주한 둘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감독, 배우, 정보

라라랜드의 한국 개봉일은 2016년 12월 7일이다. 장르는 뮤지컬, 로맨스, 드라마 장르다. 데미언 셔젤은 영화의 감독과 각본을 모두 맡았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미아역은 엠마스톤, 세바스찬역은 라이언 고슬링이 연기했다. 상영시간은 128분으로 2시간이 넘지만 지루할 틈 없는 이야기와 장면들로 제작되었다. 제작비 3,000만 달러가 투자된 작품이다. 12세 관람가로 한국의 관람객수는 370만 명 정도이다. 2017년 1월 제74회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총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영광을 얻었다.(작품상, 감독상, 남우, 여우주연상, 각본상, 음악상, 주제가상) 더 놀라운 사실은 노미네이트 된 부문에서 모두 수상해 작품에 대한 우수성을 증명했다. 3,000만 달러라는 저 예산으로 제작된 영화지만 엄청난 흥행 기록을 세우며 5억 불 가까이 벌어들여 블록버스터와 견줄만한 수익을 기록했다. 원래 미아의 역은 엠마 왓슨을 내정해 둔 상태였다고 한다. 하지만 엠마 왓슨이 영화 미녀와 야수를 선택하게 되면서 엠마 스톤이 미아역을 맡게 되었다고 한다.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 속 피아노 연주를 위해 하루 4시간 이상 피아노 수업을 받았다고 한다. 그 결과 영화 속 피아노 연주 장면은 대역 없이 직접 촬영했다고 한다. 

평점(4점)

난 이 영화를 5번 정도 시청했다. 처음 개봉하고 너무 큰 충격과 감동을 받아 2번을 더 보러 간 기억이 난다. 이후 넷플릭스를 통해 2번 더 시청했다. 라라랜드를 보기 전 뮤지컬 영화 베스트 작품은 레미제라블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라라랜드를 보고 난 뒤 순위가 뒤집혔다. 일단 음악의 너무 좋고, 배우들의 다양한 춤을 볼 수 있어 더 좋은 평가를 주게 된 것 같다. 라이언 고슬링이 직접 피아노를 연주했다는 사실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셔젤 감독은 영화 위플래시는 라라랜드를 위해 제작한 작품이라고 했다. 이미 오래전 각본이 나와있었지만 투자를 받지 못해 더 작은 규모의 영화인 위플래시를 먼저 제작했다고 한다. 이동진 평론가는 5점 만점을 주었다. 그의 코멘트는 "달콤 쌉싸름한 그 모든 감정에 화룡점정하는 마법 같은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뮤지컬 영화 한 편이 주는 감동은 정말 크다. 1점을 뿐 이유는 나는 해피앤딩을 좋아하는데 라라랜드의 결말이 아쉬워 1점을 빼게 되었다. 하지만 작품성에 대한 점수는 당연히 만점을 주고 싶은 영화다. 혹시라도 아직 라라랜드를 보지 못했다면 2번 아니, 3번 보기를 바란다.